-
황세희 기자의 의료 현장 ②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응권 교수의 안과 수술실
‘이러다 완전히 눈이 머는 건 아닐까’. 조종일(81)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른쪽 눈의 시력이 떨어지는 걸 감지했다. 더럭 겁이 났다. 그에게 오른쪽 눈은 세상을 보게 하는 유일
-
[월요 인터뷰] 김수환 추기경 주치의 정인식 가톨릭의대 교수
만난사람=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정인식 교수는 두어 시간 동안 인터뷰하면서 다섯 번 이상 눈물을 훔쳤다. 김수환 추기경을 떠올리면서 도저히 눈물을 참을 수 없었던 거다. 환갑을
-
인공 노안렌즈의 변신 돋보기여 이젠 안녕 ~
‘혹시 자신의 노안 시력을 아십니까’. 보통 젊었을 때 근시 시력쯤은 잘 안다. 하지만 나이들어 나타나는 노안에 대해선 시력은 물론 치료 방법에 대해 관심조차 없다. ‘자연의 섭
-
“마지막 보는 악보 … 연주는 멈출 수 없어”
시력을 잃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씨. 앞이 점점 보이지 않지만 그는 무료 음악회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한다. [사진작가 성혁진 제공]11일 오후 8시
-
‘시골의사’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교사 정년 퇴임한 시인 김용택
축담 갈라진 틈에 민들레가 용케 뿌리를 내렸다. 시인의 게으름인가. 시인이 아껴서인가. [권혁재 전문기자] 맛을 즐기는 이에게 섬진강은 ‘재첩국과 참게탕’으로, 풍류를 아는 이에게
-
“다초점 인공수정체가 노안의 새 희망”
인구의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덩달아 직업수명도 늘고 있다. 정년이 길어지거나 정년 후 전문성을 살려 제2의 삶을 활기차게 지속하는 것이다. 문제는 노안이다. 40대 중·
-
탈 노안 시대 이제는 멀지 않았다
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노화현상은 눈도 예외는 아니다. 노안은 모든 사람에게 찾아오며 일반적으로 40대부터 시작되는데 이는,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약화로
-
세상을 두 배로 보는 즐거움
청년과 장년을 구분하는 대표적 증상을 아시는지. 사십대 중·후반을 경계로 책이나 신문의 작은 활자가 보이지 않게 된다. 이제 눈 찡그리는 것만으론 모자란다. 나 같은 안경잡이가
-
[분수대] 가짜
1990년대 중국 허난(河南)성이 가짜와 사기술의 대명사로 불린 적이 있다. 장소는 베이징(北京) 인민대회당. 중국의 국가주석이 각 성의 대표들을 접견하는 자리였다. “광둥(廣
-
생활 속 건강 안과-②안경·콘텍트 렌즈
◆ 안경 잘못된 안경을 쓰면 눈 아픔·두통으로 고생할 수 있다. 시력저하는 근시·난시 외에도 백내장·녹내장·포도막염·망막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다. 이 때문에 이런 질환을 검사나
-
[클릭joins.com] 어! 내 남편 얼굴이 왜 이래 …
나는 오랫동안 시력 2.0의 수퍼우먼이었다. 고속도로를 달릴 때 아무도 보지 못한 도로표지판을 제일 먼저 읽고 안내해 주면 동승한 이들이 감탄하곤 했다. 그러던 내 눈이 이상해졌다
-
설 & 가족 '허리 쭉~ 주름 쫙~'
설 연휴가 코 앞이다.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시점이다. 사실 거창하게 '민족'을 들먹였지만 따지고 보면 '가족'을 만나는 대규모 이동이다. 설 명절을 생각하면 벌써 우리네 마
-
45년 외길 인생 심상용씨 "영화는 내 운명"
지난해 춘천 Y극장에서 심상용(61)씨를 만났다. 인근에 생긴 복합상영관 때문인지 극장주변은 한산했다. 복합상영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깔끔한 인테리어와 조명으로 리모델링을 마쳤지
-
백내장과 노안 동시에 해결
[사진설명] (좌) 일반적 백내장 수술 - 먼 곳은 잘 보이나 가까운 곳은 안 보임 (우)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- 먼 곳 가까운 곳 모두 잘 보임 직장인 유영희(53) 씨는
-
눈도 나이를 먹는다
대기업 간부인 김수일(53)씨는 침침한 눈 때문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. 40대 중반부터 사물이 뿌옇게 보이기 시작하더니 50대에 들어서면서 더 심해지고 있다. 게다가 먼곳의
-
눈도 나이를 먹는다
대기업 간부인 김수일(53)씨는 침침한 눈 때문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. 40대 중반부터 사물이 뿌옇게 보이기 시작하더니 50대에 들어서면서 더 심해지고 있다. 게다가 먼곳의
-
[week&CoverStory] 봉화 닭실마을의 '500년 손맛' 한과
명절이나 제사가 다가오면 시골집은 온통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로 가득 차곤 했습니다. 할머니가 찹쌀 반죽을 튀겨낸 것에 조청을 바르시는 동안 툇마루를 왔다갔다 하며 꼴깍 침을 삼켰
-
돋보기야, 그동안 고마웠어
노안은 정복될 수 있을까. 새로운 노안수술이 국내에 도입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. 짧은 기간동안 대학병원을 시작으로 개원가 10여 곳이 시술 참여의사를 밝혀 관심을 모은다. 기존
-
돋보기야, 그동안 고마웠어
▶ 개발팀이 참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안과의사가 노안수술을 하고 있다. 왼쪽부터 다우쉬 교수, 스벤 리 박사, 슈레더 박사. 조용철 기자 노안은 정복될 수 있을까. 새로운 노안수
-
[We Start] 밝은 세상 환하게 보세요
▶ 철원 위 스타트 마을에서 무료 안경 맞춤 봉사에 나선 안경사들이 어린이들의 시력을 검사하고 있다. 철원=김상선 기자 초등학교 1학년 손녀가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전성
-
[울다 웃다 80年] 18. 무대 뒤의 실수
▶ 연구생들은 공연 전에 소품을 척척 구해와야만 선배들로부터 귀여움을 받을 수 있었다. 사진은 1970년에 출연했던 '호화선쇼'의 한 장면. 1948년이었다. 김화자가 사라진 뒤
-
'사격 자매' 첫 금 사냥 나선다
▶ 정밀한 기계인 총을 사용해 0.05mm의 오차를 다투는 사격. 어떤 종목보다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. 첫 경기인 여자 공기소총에 출전하는 조은영(사진(左))과 서선화((右))
-
남성들의 고민 BEST
◇ 남성들의 고민 BEST 1 성기가 작다!!! 이것은 자기 성기를 위에서 본 것보다 남의 성기를 정면에서 본 것이 더 크게 보이기 때문이라 한다. 일종의 착시현상에 불과하다. 남
-
[국민건강 업그레이드] 1. 눈을 밝히자
'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.' 눈의 중요성을 역설한 우리 속담은 과학적으로도 옳다. 신체장애를 판정해 법적 보상의 기준으로 활용하는 맥브라이드 장애등급이 좋은 사례다. 한쪽 눈을